강원특별자치도강릉의료원

강릉의료원(원장 최안나)은 지난 14일(목) 오후 2시 30분, 본원 병원장실에서 강릉정보공업고등학교(교장 최기원)와 업무협약(MOU)을 체결했다.

이번 협약은 강원특별자치도 거점 공공의료기관이 지역 직업계고 보건간호과 학생들과 연계해 현장실습과 국가자격 취득까지 지원하는 첫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

▲ 강릉의료원(원장 최안나)은 지난 14일(목) 오후 2시 30분, 본원 병원장실에서 강릉정보공업고등학교(교장 최기원)와 업무협약(MOU)을 체결했다.  (사진제공=강릉의료원) © 송은조 기자

협약에 따라 강릉정보공고 보건간호과 학생들은 올해 겨울방학부터 강릉의료원에서 병원 현장실습을 시작하게 되며,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 간호조무사와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증 취득에도 도전할 수 있다. 강릉의료원은 체계적인 현장 경험과 전문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보건의료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.

이번 협약은 2025년 8월 14일부터 2026년 8월 13일까지 1년간 유지되며, 공공의료기관과 지역 교육기관 간 긴밀한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향후 지역사회 보건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.

최기원 강릉정보공고 교장은 “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꿈을 구체화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마련됐다”며, “앞으로도 강릉의료원과 협력하여 학생들이 전문 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”고 전했다.

최안나 강릉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“지역사회의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, 동시에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”는 입장을 밝혔다.